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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화성 물 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TI-2(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TCB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경영역량 4개 항목을 분석해 총 10개 등급으로 기업을 분류한다. TI-1 등급은 사실상 부여하지 않는 등급이라 TI-2 등급이 최상위 등급이라 할 수 있다. TI-2 등급은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나타낸다.
코스모스랩의 핵심 기술인 비발화성 물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과 낮은 온도에서의 성능 저하를 해결했다. 코스모스랩은 이미 국내 학계 및 산업계 기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특허 출원 15건 및 등록 7건, 해외특허출원(PCT) 8건을 확보 중이다. 지난해에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 올해는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한국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주혁 코스모스랩 대표는 “코스모스랩이 2021년 창립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에 TI-2 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모스랩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코스모스랩의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모스랩은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0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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