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정비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설비 부문 지구 정비 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직원들이 스스로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업무상 낭비를 드러내고 도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경영진이 즉석에서 의사 결정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항제철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미팅은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직원 스스로 도출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도출된 우수 해결 방안은 주관 부서를 통해 즉시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굴한 문제점 중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발족한 ‘노사합동 정비 직원 근무 여건 개선TF’를 통해 조치하고, 불합리한 업무 수행 방식과 관행 등에 관련된 고충 사항에 대해 Zero-base 관점에서 개선하여 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와 같은 노력은 포항제철소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 내 신뢰를 강화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타운홀미팅과 같은 소통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포항제철소 내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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