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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연일 30도 중반을 넘나드는 무더위에도 필드에 나선 ‘라운딩족’을 공략한다. 이들 기업은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 요소로 더위 문제를 해소시킬 제품을 제안한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신규 골프 컬렉션을 선보인다. 룰루레몬은 이번 시즌 골프 컬렉션에 땀자국이 나지 않는 ‘쇼제로’ 패브릭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룰루레몬은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및 필드에서 높은 기온과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땀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쇼제로 패브릭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쇼제로는 제품의 안쪽 면에는 땀 배출력이 확보한 원사를 사용하고, 바깥면에는 혁신 원사 및 소재를 조합해 땀자국이 비치지 않는다. 흡수된 땀과 습기는 원단을 통해 증발해 안정적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쇼제로 폴로’ 개발에는 올해 초 룰루레몬 앰배서더로 발탁된 미국프로골프(PGA) 이민우 선수가 제품 개발 및 테스팅 등 전 과정에 거쳐 룰루레몬의 제품혁신팀과 협력했다.
이민우 선수는 “쇼제로 폴로는 아무 제약 없이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필요한 만큼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끈적임 없이 옷의 겉과 속 전부 쾌적한 느낌을 유지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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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도 한여름에도 시원한 라운딩을 위한 쿨링룩으로 아이스버디 슬리브리스 제품을 출시했다.
레노마골프는 높은 습도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 쾌적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슬리브리스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스버디 라인은 기능성 냉감 원단을 사용해 한여름에도 달라붙지 않는 핏이 특징이다.
아이스버디 라인 반팔 제품의 경우, 일부 제품이 98%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며 리오더를 진행했다. 핫썸머 시즌 공략이 목표인 슬리브리스 제품은 여성 전용으로 컬러는 베이지, 스카이 블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에도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냉감 원단을 사용한 아이스버디 슬리브리스 제품을 출시했다”며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올 여름 라운딩 패션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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