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논산시 양촌면 석서리 상추피해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및 상추 재정식 현황을 파악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8~10일 집중호우로 인한 논산시 피해 현황은 총 1만6,072건으로, 농업 피해가 4081농가에 1,440ha, 피해액은 88억9천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체 상추 피해 농가 중 절반이 넘는 638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273.6ha, 21억3천3백만원의 피해액이 발생됐다.
현재 피해 조사를 완료하여 일부 피해보상금 지급을 시작했으며, 60%가 재정식을 완료했고, 수해 전에 비해 68%수준 회복한 21.6톤의 상추가 정식 출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논산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호우 피해가 큰 상추 농가를 위해 상추 재정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더불어 농작물 재해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나물류를 포함해 대상품목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논산시 전체 배수장의 67%가 시설 노후화 및 유수지 협소의 문제가 있어 배수시설 개선이 필요함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 중인 배수개선사업 대상을 50ha침수지역에서 25ha침수지역으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민․관․군의 공동 노력으로 침수 지역의 상추 다시 심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8월 상순부터는 공급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활한 공급 확대를 위해 신속히 재정식을 마무리하고, 생육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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