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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보령제약)이 주요 제품들의 선전하며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보령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이 처음으로 반기 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Onco(항암제) 부문도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했다. 이중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이 23% 증가하는 등 LBA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되었다. 이 외에도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가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보령은 하반기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BA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강화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앞으로도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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