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개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두 백신 수출 확대와 연구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2분기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1.1% 늘고 영업손실은 43.5% 축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3년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265억원, 353억원이다.
올 2분기 잠정실적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수두 백신 매출이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분기(7억원)보다 11.6배 늘었다. 국제연합(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에 대한 공급이 확대된 덕분이다. 대상포진 백신 매출은 같은 기간 96억원에서 88억원으로 8.3% 감소했다. 연구비는 동 기간 262억원에서 211억원으로 19.5% 줄었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작성됐다.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