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 유지”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2분기 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2분기 매출 3조399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 36.8% 감소한 액수다.
회사측은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0% 늘었으나 철강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5.3% 줄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전년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3.3%, 36.8%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은 중동사태 지속, 물류/공급망 위기, 철강 수요 둔화 등 불안정한 대외 경제 환경에도 불구,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태양광 개발사업은 2분기 기준 매각이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2GW(기가와트)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매각이익은 2021년 2200만 달러,2022년 4800만 달러, 2023년 5800만 달러 2024년 상반기 2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함께 태양광,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 전기차 충전사업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미래 성장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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