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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02020)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 코오롱베니트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AI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AI 솔루션 센터는 기업용 AI 솔루션, 특히 생성형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구성하고 시험해 볼 수 있는 통합 테스트 센터다.
코오롱베니트는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설립한 AI 솔루션 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이구 대표 코오롱베니트 대표, 이종찬 ITD총괄 전무, 전선규 ITM/DX총괄본부장, 정상섭 DX사업본부장, 정주영 ITS본부장, 최상문 ITD본부장, 한현 R&BD본부장, 최형욱 경영지원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운영하던 가산 테크센터를 이번 AI 솔루션 센터로 이전하면서 AI·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테스트 환경을 확장 구축했다. 최근 기업용 AI 수요 확대로 함께 증가하는 AI 솔루션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솔루션 센터는 IBM, 델, 레드햇 등 글로벌 주요 벤더사들의 AI 솔루션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파트너사에 폭넓은 AI 데모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생성형 AI(LLM),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기계학습운영(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DB 등 다양한 AI 비즈니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비즈니스 협력 체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테스트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과천 본사의 ‘AI 브레인 랩’과 시스템을 연계, AI 전문 인력이 실시간 원격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곳에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파트너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수행한다. 또 파트너들의 AI 역량 강화와 교육을 지원하며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최신 GPU 서버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A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이구 대표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AI 기술 도입 관련 문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사 AI 솔루션센터는 중소형 고객 및 파트너들이 AI 솔루션 도입에 어려워하는 기술적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솔루션 도입 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미리 가시적인 형태로 선보여 비용과 효과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AI 솔루션 도입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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