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양수발전소 인근 초등학생에게 유튜버 꿈 심는다 한수원, 유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캠프 ‘아이水크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수력ㆍ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초등학생에게 유튜버의 꿈을 심었다.
한수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유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캠프 ‘아이水크림’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이水크림’은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을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수원 수력 분야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유소년 인기직업 중 하나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춘천 △청평 △양양 △청송 △예천 △산청 △무주 △삼랑진 등 8개 수력·양수발전소 인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4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본 교육뿐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들에게 직접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의 다양한 교육 실습을 받았다.
특히,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강연과 유소년을 위한 과학 체험 공간인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학생들은 수력·양수발전소의 원리와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이와 관련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수력·양수발전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더하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을 상영하고, 우수 학생 24명(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0명)에게 한수원 사장상과 부상도 수여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수력·양수발전소 관련 영상을 제작해 보며 지역에 있는 발전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는 시대에 걸맞은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유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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