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지난 2017년 7월 출범 후 7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그간 100% 모바일 기반 편리성과 소비자 중심의 편익 강화에 기반을 두고 ▲모임통장 ▲26주적금 ▲카카오뱅크 mini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서비스를 지속 출시했다.
그 결과 영업 개시 2년 만인 2019년 1000만명, 5년 만인 2022년 2000만명을 넘어 지난달 기준으로 2400만명까지 누적 고객 수가 지속 증가했다. 국민 ‘2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 고객이 된 것이다. 영업 개시 하루 만엔 고객 수 30만명을 돌파했고,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기로 했다.
올해 카카오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25%)와 50대 이상(37%) 비중이 약 62%다. 출범 직후부터 2018년까지 신규 고객 중 1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늘었다.
서울·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지역에서 카카오뱅크를 사용하는 고객 비중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 비중은 55%이며, 5대 광역시를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의 지역에 소재한 고객 비중은 45% 수준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국내외 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서 올해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하며 투자 서비스 맥락을 확대해 왔다. 7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특허만 100개가 넘는다. 이 중 실제 은행 업무와 관련한 기술 특허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부터 자체 인증 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없는 편리한 뱅킹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은행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1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카카오뱅크는 이런 불편을 해소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약 1년여 만에 누적 발급 건수 1800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 4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도 6월 말 기준 약 12조원에 달한다.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과 함께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편익을 제고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는 데에도 기여 중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51%)이 중·저신용자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들의 총이자 절감액은 약 100억원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를 연 3.51%포인트(p) 낮췄다.
갈아타기 한 중·저신용자 고객 중 절반가량(47%)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대환한 고객들로, 대출금리가 평균 연 5.55%p 낮아졌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대출금리를 낮춘 고객은 기존에 보유한 대출금리와 비교해 무려 연 14.85%p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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