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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부진은 얕은 수심 탓?…이번 대회서 반복되는 ‘신기록 가뭄’ [파리올림픽]

이투데이 조회수  

연합뉴스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우민(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아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선수들의 기록이 부진한 원인으로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의 얕은 수심이 지목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에서는 세계 신기록 6개가 나온 데에 반해 31일(한국시간)까지도 세계 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기록은 1분44초72로 자신의 올해 최고 기록인 1분43초13보다 많이 늦었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기록(3분56초46)을 보유한 케이티 러데키(미국) 역시 4분00초86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을 획득한 아리안 티트머스(호주)의 기록도 3분57초49에 불과했다.

외신들은 다른 수영장보다 얕은 라데팡스 수영장의 수심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수영연맹이 권장하는 올림픽 수영장의 수심은 3m지만 라데팡스 아레나의 수심은 2.15m에 불과하다”며 “파리올림픽 승인 당시 최소 기준이었던 수심 2m를 넘긴 했지만, 연맹이 새롭게 설정한 2.5m에는 못 미친다”고 전했다.

수심이 얕으면 앞으로 나가는 선수가 받는 저항이 커져 기록이 저하될 수 있다. 선수의 스트로크 동작이 수영장에서 물살을 일으키는데 수심이 얕을수록 바닥에서 튕겨 나오는 물살이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깊은 수심은 운동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반면 수심이 얕으면 경기 중에 물살이 거칠어지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기록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평영 100m 세계기록(56초88)을 보유한 아담 피티(영국)는 59초05로 은메달을 딴 뒤 “기록적인 측면에서 이상한 대회라 느껴진다”며 “평영 종목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경영 종목 기록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3분42초42)보다 0.08초 느린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강원도청)은 “전반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기록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수심이 문제인지, 올림픽이란 무대가 주는 중압감 때문인지,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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