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생산량 재배면적 감소 영향 받아
양파 117만t 생산…전년비 0.2% 증가
정부, 수급 불안 대비해 정부수매 추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향후 수급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2024년산 국산 마늘 5000t, 양파 5000t을 정부수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28만 5000t톤 생산돼 전년 대비 10.5% 감소했으며, 양파는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117만 5000t 생산됐다.
aT는 정부수매 추진으로 김장철이나 명절, 단경기 등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7월 30일부터 마늘 2000t, 양파 3,000t에 대한 1차 정부수매를 시작으로 수급상황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 비축에 나설 예정이다.
마늘과 양파의 정부수매 외에도 출하조절 상시수급사업의 시범도입을 통해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확보하며 전방위로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마늘과 양파는 국민의 식생활과 밀접한 밥상 필수 채소로 수급불안시 느끼는 체감이 더욱 큰 품목”이라며 “공사는 정부수매를 통해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