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다. 지난 7월 16일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 58개 팀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헤드라이너로는 그래미 어워즈 통산 12관왕을 수상한 음악가 잭 화이트가 무대에 오른다. 잭 화이트는 앨범 발매 이후 첫 투어 일정을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시작한다.
또한 하드코어 펑크 장르로 미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밴드 턴스타일(TURNSTILE), 한국 인디씬을 이끌고 있는 잔나비도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특히 잔나비는 2014년 펜타 슈퍼루키 대상 수상 이후, 올해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더욱 의미가 깊다.
그 외에도 40년 밴드 활동을 끝내며 고별투어를 앞둔 SEPULTURA(세풀투라),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 킴고든(KIM GORDON),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걸인레드(GIRL IN RED),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 히트곡 [Mela!]의 주인공 녹황색사회(Ryokuoushoku Shakai)도 펜타포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해외 페스티벌과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사이키델릭 밴드 골든 매머드(Golden Mammoth), 대만의 국민 밴드 파이어 이엑스(Fire Ex.)도 인천 펜타포트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은, 강렬한 보컬 황소윤을 필두로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중인 새소년, 일본 시부야에서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실리카겔, 청량한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밴드 글렌체크, 다시 4인조로 돌아온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밴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이식스(DAY6)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펜타 슈퍼루키 결선 경연을 통해 정해진 TOP6 다양성, 아사달, 모허, 리프, 아월, 극동아시아타이거즈도 합류했다. 올해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부터 떠오르는 신예들까지, 록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락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인다. 글로벌 스테이지는 돔 형태의 실내 공간이며 최대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냉방 장치가 가동되며 관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만큼 안전관리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관객의 원활한 이동과 동선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이 전체 35구역에 분리 배치된다. 전문 경호인력부터 의료, 소방인력 등 총 606명의 안전 전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 의용소방대도 정기순찰을 진행하며, 관람객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예방 시설도 대폭 늘렸다.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는 의료 쿨존 6곳, 의료 쿨버스 4대와 미스트 선풍기 20대가 행사장 내에 배치될 예정이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교통 대책도 강화했다.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행사 기간 동안 인천 지하철 1호선 막차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행사기간 동안 경찰은 행사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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