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급격한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다변화하는 기술 시장 변화에 우리 산업계가 경쟁력을 갖출 주효한 방안이 지식재산(IP)이라는 산업계 제언도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지식재산 전담인력은 기업당 평균 0.3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상황에 유닉은 IP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IP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IP First Curator’를 표방하며 선행기술조사와 특허 분석, IP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특히 윤주원 유닉 IP교육센터장이 개발한 IP MARBLE 프로그램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익숙한 보드게임 기반 참여형 교육 콘텐츠로 특허 등록을 마친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통해 특허출원 중요성과 침해대응전략, 기술이전과 라이선스, 선행기술조사, 무효자료 조사 등을 학습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대학 경진대회 및 캠프 등의 운영에 적합한 FULL 버전과, 축제 부스에서 운영 가능한 MINI 버전이 쓰이고 있다. OX퀴즈를 활용한 IP골든벨 프로그램등도 연계해 운영 중이다. 광운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적용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GAME KIT 최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양한 대학 IP 수업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국내 대학생의 IP 실무 능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주원 센터장은 “교육 효과와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강의 교재 개발과 우수 콘텐츠를 운영 중”이라며 “대학가에 ‘현장 밀착형’ ‘차별화한 커리큘럼’ ‘우수한 양질의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허받은 게임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IP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학습하며, IP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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