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올 상반기 국세수입 10조원 덜 걷혀…정부 “조만간 재추계 결과 발표”

아주경제 조회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상반기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10조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의 경영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가 16조원 넘게 줄어든 영향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6월 누계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10조원 감소한 규모다. 

6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줄어든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실적 저조 등에 따른 법인세 감소와 종합부동산세 분납 감소가 국세수입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지난달 법인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기업실적 저조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7000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 고지세액 분납분 감소로 4000억원이 줄었고 증권거래세도 1000억원 감소했다. 국내분 환급 감소와 환율효과에 따른 수입분이 소폭 증가한 부가가치세는 2000억원 늘었다. 

1~6월 누적으로 소득세는 2000억원이 증가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 취업자수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종합소득세 성실신고사업자 납부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소폭 감소했다. 

부가세는 소비증가와 환급 감소로 납부실적 증가추세가 이어지면서 5조6000억원이 늘었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납부실적이 감소하며 16조1000억원이 줄었다. 증권거래세도 주식 거래대금이 늘었지만 세율인하 영향으로 3000억원이 감소했다. 수입이 줄면서 관세도 2000억원이 줄었다. 

6월까지 예산 대비 국세수입 진도율은 45.9%에 그쳤다. 올해 연간 예상된 국세수입 367조3000억원 중 46%가량을 걷었다는 의미다.

지난 5월까지 국세수입 진도율은 41.1%을 기록, 최근 5년 평균 진도율과 5.9%포인트 격차를 나타내며 세수 조기경보가 발동된 바 있다. 6월에는 최근 5년 평균 진도율과의 격차가 6.7%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3년 연속 세수 조기경보가 발동된 만큼 정부는 9월 전후로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재부 세제실 조세분석과장은 “지난달 세수 조기경보가 발령돼 관련 실국간 협의를 했다”며 “지난해 사례를 참고해서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 “한때는 없어서 못 팔던 부지였는데”… 애물단지로 전락한 랜드마크
  • “감기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돈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이 선택한 방법
  • “폐업률 4년 연속 증가” 식당 폐업 많은 지역 1위, 서울 아니었다
  •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 “애 안 낳아”…교사들 줄어드는 게 다 사교육 때문이라고요?

[경제] 공감 뉴스

  • “비상계엄 사태 이후 4배 상승” 명예퇴직 급등한 직업, 이거였다
  • 삼성전자가 망하면 한국 경제에 벌어질 일, 충격입니다
  • ‘놀라운 한국 기술’…”전 세계가 주목했는데” 휘청휘청하더니 ‘발칵’
  • “치킨 먹을 때 찰떡궁합인데”…믿었던 코카콜라의 배신, 이제 어쩌나
  • 손해 볼 거 뻔히 아는데 “손가락만 빨 순 없잖아요”…속 타는 중장년층 ‘결국’
  • 일본 판자촌에서 태어난 손정의, 어떻게 日 2위 부자가 됐냐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행정업무 완전 분리…교사 본연임무에 집중하게 할것”

    뉴스 

  • 2
    J POP 들으며 걷기 좋은 도쿄 거리 BEST 3

    여행맛집 

  • 3
    올 고교 내신 평가방식 확 바뀐다…표준편차 없애고 세특 기재도 축소

    뉴스 

  • 4
    '인천e음 부정회계' 의혹 확산…시의회 내달 조사특위 꾸린다

    뉴스 

  • 5
    김도영과 위즈덤 백업으로 뛰면…KIA 25세 거포 유망주의 생존본능 궁금해, 200타석·10홈런 쏴라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 “한때는 없어서 못 팔던 부지였는데”… 애물단지로 전락한 랜드마크
  • “감기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돈벌이 수단으로 의사들이 선택한 방법
  • “폐업률 4년 연속 증가” 식당 폐업 많은 지역 1위, 서울 아니었다
  •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 “애 안 낳아”…교사들 줄어드는 게 다 사교육 때문이라고요?

지금 뜨는 뉴스

  • 1
    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뉴스 

  • 2
    [톺아보기]윤 대통령 찬성 집회서 재생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與‧대통령실 엄정조치 '예고'

    뉴스 

  • 3
    포항시,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협력...국제 MICE 중심지 도약 박차

    뉴스 

  • 4
    “색다른 경험 보장!”… 아이들과 즐기는 이색 실내 명소 2곳

    여행맛집 

  • 5
    [30년 만의 대개조] 3. 30년 도전, 결국 해냈다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비상계엄 사태 이후 4배 상승” 명예퇴직 급등한 직업, 이거였다
  • 삼성전자가 망하면 한국 경제에 벌어질 일, 충격입니다
  • ‘놀라운 한국 기술’…”전 세계가 주목했는데” 휘청휘청하더니 ‘발칵’
  • “치킨 먹을 때 찰떡궁합인데”…믿었던 코카콜라의 배신, 이제 어쩌나
  • 손해 볼 거 뻔히 아는데 “손가락만 빨 순 없잖아요”…속 타는 중장년층 ‘결국’
  • 일본 판자촌에서 태어난 손정의, 어떻게 日 2위 부자가 됐냐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행정업무 완전 분리…교사 본연임무에 집중하게 할것”

    뉴스 

  • 2
    J POP 들으며 걷기 좋은 도쿄 거리 BEST 3

    여행맛집 

  • 3
    올 고교 내신 평가방식 확 바뀐다…표준편차 없애고 세특 기재도 축소

    뉴스 

  • 4
    '인천e음 부정회계' 의혹 확산…시의회 내달 조사특위 꾸린다

    뉴스 

  • 5
    김도영과 위즈덤 백업으로 뛰면…KIA 25세 거포 유망주의 생존본능 궁금해, 200타석·10홈런 쏴라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뉴스 

  • 2
    [톺아보기]윤 대통령 찬성 집회서 재생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與‧대통령실 엄정조치 '예고'

    뉴스 

  • 3
    포항시,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협력...국제 MICE 중심지 도약 박차

    뉴스 

  • 4
    “색다른 경험 보장!”… 아이들과 즐기는 이색 실내 명소 2곳

    여행맛집 

  • 5
    [30년 만의 대개조] 3. 30년 도전, 결국 해냈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