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중국계 전자상거래(C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휴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진은 국내 네이버쇼핑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상품을 비롯해 미국 직구 채널과 C커머스 채널에서 휴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쇼핑 NFA의 도착보장 배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휴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한진은 NFA 고객사를 늘리며 일요배송을 시작한 지 3달 만에 물량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
한진은 2021년 11월부터 미국 글로벌 직구 채널에서도 당일 오전 11시 이전에 통관이 완료된 상품에 대해 휴일을 포함해 요일 관계없이 당일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배송 권역을 서울 전체로 넓혔으며 향후 경기도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C커머스에서도 휴일 배송을 개시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 먼저 서비스를 적용한 뒤 경기 주요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상품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들이 경로와 요일에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비롯해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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