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예스24의 주가가 31일 장 초반 강세다. 인터파크도서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660원(12.57%)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날 개장 전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큐텐의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여파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들로 번지는 모양새다.
앞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큐텐의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서도 정산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구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위시를 인수했고, 지난 3월 AK몰도 사들였다. 그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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