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조합 신규 결성액이 2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31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9개 벤처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총약정금액은 2조350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07개 1조9531억원과 비교해 20.3% 증가했다.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상반기 2500억원 넘는 벤처투자조합을 신규 결성하며 결성액 증가를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652억원 규모 ‘스마일게이트혁신성장펀드’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505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각각 결성했다.
이외에도 SBVA(1887억원),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1592억원), IMM인베스트먼트(1250억원), 신한벤처투자(1000억원) 등이 1000억원대 대형 벤처투자조합을 신규 결성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운영 중인 벤처투자조합과 금액은 각각 2019개, 58조4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17개, 53조542억원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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