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그룹이 2분기 실적 악화로 3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에코프로그룹사의 이익은 급감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3.43% 하락한 9만28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에이치엔도 3%대 내렸다.
전날 에코프로는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4~6월) 매출이 864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는 2분기 546억 원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2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6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이 809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8% 줄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39억 원으로, 같은 기간 97% 줄었다. 에코프로비엠은 88억 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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