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채권 시장이 공급 감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강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공급 감소에 대한 기대가 지속하며 강세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가 당초 계획보다 적은 3분기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한 점이 꾸준히 강세요인으로 작용했으며, FOMC를 앞둔 대기 심리도 장중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구인건수는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전월치 대비 감소했다. CB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과 외국인 매도 여파에 약세로 마감했다. 29일 미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하향하는 등 우호적 소식에도 금리가 상승했고, 근래 3년 금리가 3%를 밑돌면서 단기 급락 인식이 확대된 영향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며 약세를 뒷받침했다. 오후 중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과 금융안정 측면 우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관련 경계감이 재확인됐다.
한편, 이날에는 미국 2분기 고용비용지수 미국 6월 잠정주택 매매, 유로존 7월 CPI, 한국 6월 산업생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