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레이저티닙’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2분기 유한양행의 연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ETC 일부 품목 의료 파업 영향에도 건기식 신제품 매출 증대 효과로 전체 매출은 성장했으나 R&D 부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판타맙’ 정맥주사(IV) 병용 요법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될 전망”이라며 “향후 관전 포인트는 미국 발매 시점, 약가 산정 및 보험 급여 확보, 내년 1분기 발표될 전체 생존 데이터, 피하주사(SC) 요법 1차 칠제 FDA 승인 여부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외에 올해 3분기 YH35324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 임상 1b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시에 따라 2~3년 내에 다수의 R&D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2025년에는 유빅스로부터 도입한 전립선암 치료제 ‘YH45057(UBX-103)’ 포함 4개의 신규 파이프라인도 IND 신청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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