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의 친구에게 이혼을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딸 로아 친구 질문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윤희는 딸과 함께 살고있는 깔끔한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조윤희는 갑자기 “테오야 밥 먹자”라며 새 가족을 불렀다. 알고보니 올해 2월, 유기묘 테오를 구조했다는 것.조윤희는 “고양이 집사된지 5개월차”라며 깜짝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딸 로아와 아침식사를 하면서 하루 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딸 로아의 학교생활을 묻자 딸은 머뭇 거리더니 “쉬는 시간에 항상 혼자다”고 했다.
조윤희는 “장난치지 마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딸은 “진짜 혼자다. 같이 안 놀아준다”며 “난 친구들에게 불편하게 안 했다”며 생각지 못한 학교생활을 전했다. 조윤희는 “평소 친구들과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속시원하게 말 하지 않아 더 답답해졌다”고 했다.
조윤희는 “무조건 친구들이 너와 안 논다고? 친구들이 뭘 하고 있는 걸 오해한 거아니냐”고 묻자 딸은 “아니다 구석에 앉아서 손 만지고 놀고있다”고 했고 조윤희는 속상해했다. 이후 조윤희는 “학교 즐겁게 가자”며 딸을 배웅해주며 파자마 파티를 준비했다. 딸 친구들을 초대하기로 한 것.
이때, 한 친구는 “로아 내일 뭐해요?”라고 물었고 조윤희는 “내일 아빠 만나는 날”이라 말했다. 이에 또 한 친구는 “아빠는 오늘 집에 안 와요?”라고 물었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랑 따로 산다”며 “이모가 로아 아빠라 헤어져서 같이 안 산다”고 했다.
그러자 한 친구는 또 “왜 헤어졌어요?”라고 기습 질문했다. 조윤희는 “안 좋아해서 헤어졌다 싸우기도 했다”며 조심스럽게 대답, 아이들에게 숨김없이 설명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거짓말 할 수 없었다”며 “내가 숨기면 딸도 숨겨야하는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하기 때문. 잘 못된 것인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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