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승마의 황영식(34·대한승마협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영식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에투알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 그랑프리 예선 경기에서 말 ‘델몬테’와 함께 나서 평균 70.000%를 기록, C조 5위에 자리했다.
‘승마의 발레’라 불리는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 평가하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 60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6개 조로 나뉘어 30일과 31일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 조 1~2위 12명, 조와 상관없이 그 다음 순위가 높은 6명이 18명이 경쟁하는 결선 프리스타일에 오른다.
31일 예선이 이어지지만, 조 5위의 황영식은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당초 본선행을 이루지 못했던 황영식은 대회 랭킹 포인트를 착실히 끌어올린 덕에 극적으로 파리에 왔다. 하지만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며 올림픽 첫 출전에 만족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승마는 프랑스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프랑스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화려하게 치러지고 있다. 베르사유 궁전이 있던 곳은 과거 승마와 샤낭터로 활용됐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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