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제이슨 데이(호주),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한 조에 묶여 1, 2라운드를 치른다.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쇼날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대회를 앞두고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골프 남자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데이, 슈트라카와 함께 1, 2라운드에서 샷 대결을 한다. 1라운드는 8월 1일 오후 4시 55분, 2라운드는 8월 2일 오후 6시 55분에 시작한다.
김주형은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해 벌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달성하며 한국을 넘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주목하는 ‘영건’이다.
김주형이 상대할 데이는 지난 2015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13승을 자랑한다. 한때 주춤했지만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제 기량을 찾은 듯한 모습이다.
슈트라카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다. 슈트라카는 도쿄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PGA 투어에서는 2승을 달성했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하는 안병훈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와 함께 8월 1일 오후 6시 44분 1라운드, 8월 2일 오후 4시 44분 2라운드를 치른다.
라우리는 2019년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우승자로 DP 월드투어에서 6승을 달성했다. 테일러는 PGA 투어 4승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1, 2라운드를 함께한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욘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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