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30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 1조에서 7분07초96을 기록했다.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휴식을 취한 한국은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 김영현(20·안양시청), 김우민(23·강원도청)으로 팀을 구성해 4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은 1조에서 4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예선에 출전한 팀들 중 전체 7위를 차지해 상위 8팀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대 올림픽 한국 경영 사상 단체전에서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름이다.
전체 1위는 7분05초11를 기록한 영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7분05초57로 2위,. 개최국 프랑스는 7분05초61로 3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다.
한국은 3번 주자 김영현이 자신의 구간을 마무리 지을 시점까지 6위로 밀려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200m를 1분45초59를 기록하며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며 팀을 결선으로 이끌었다.
계영 800m는 4명의 영자가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치는 종목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을 기록하며 아시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선에서는 황선우가 합류해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다만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준결선에 올라 있어 오는 31일 오전 3시30분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이후 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인 오는 31일 오전 5시15분에 계영 결선을 펼쳐야 하는 만큼 체력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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