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국외 우호도시인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와 소속 공무원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1월 12일(현지 시각) 박일하 동작구청장, 저메인 오티즈 커미셔너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홀에서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상 최초로 미국 뉴저지 내 버겐카운티와 인적·물적 교류에 착수한 것으로, 이번 초청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양 도시의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번에 초청된 Steve S. Chong 버겐카운티 부서기(한국 5급 상당 공무원)는 현지에서 선거, 기록물, 세금 등을 관리하는 우수 직원으로 29일부터 5일간 머무르며 동작구 행정을 체험하고 교류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첫날인 29일 Steve S. Chong은 동작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버겐카운티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영재학교 특목고 Bergen County Academies에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이라며 “특히 한국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교육 관련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어린이 영어놀이터·동작영어마루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참여 △구 본청, 주민센터 행정체험 및 벤치마킹 △노량진수산시장, 용양봉저정 등 명소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와 버겐카운티의 우호 교류로 행정·교육?문화 등에서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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