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DORO)의 김진한 대표가 지난 7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청년들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 두 개의 리그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87팀이 참가했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팀(예비창업가 7팀, 초기 창업가 8팀)이 선정됐으며, DORO는 이중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DORO 김진한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DORO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ORO는 창업 이후 2년 동안 경기도 전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DORO의 디지털 교육은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진행하며 DORO는 교육 현장에서 큰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으며,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진한 대표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준비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청년층이 무용계급으로 전락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하고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IBK투자증권 본부장, 대성창업투자 수석팀장, 라이트하우스인베스트먼트 팀장, 대교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미래에셋캐피탈 수석 심사역이 참여했다. 시상은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직접 맡았다.
행사를 주최한 안산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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