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시민장학금 115억 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조성은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은 결과로,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해시민장학재단은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한 이후, 2022년 2월 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3745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3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이번 조성을 통해 약 83억 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재들이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기 기탁자 145명과 ㈜서흥의 60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36명이 1억 7700만 원을 기탁했다. 총 613명의 기탁자가 참여하여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징적인 행동으로 평가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동해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 761명에게 1인당 60만 원씩 총 4억 5600만 원이 지급되었으며, 관외 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27명에게는 1600만 원이 지원되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의 다양한 인재들이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결국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심규인 동해시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선순환 구조의 기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민장학금 조성은 지역 사회가 함께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며,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비전을 제공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또한, 동해시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