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JAL)도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항공은 최근 20대의 A350-900 와이드바디 항공기 및 11대의 단일 통로 A321neo 항공기에 대한 확정 주문을 체결했다.
30일 에어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열린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유키오 나카가와 JAL 구매부 경영 임원 겸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티안 쉬어러 에어버스 상용 항공기 사업부 CEO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이 진행됐고,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일본항공이 도입하는 A350-900 항공기는 기존 A350 기단과 함께 국제선 노선에 투입되며 A321neo 항공기는 일본 국내선에서 운영된다. JAL은 현재까지 총 52대의 A350을 주문했으며 그중 18대가 운항 중이다. 이번 A321neo 계약은 JAL이 에어버스 단일 통로 제품 라인을 처음으로 주문한 사례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4월, 에어버스사와 A350-1000 27대, A350-900 6대 등 A350 계열 33대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A321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마무리하며 대한항공의 A321neo 항공기는 50대로 늘어나게 됐다.
에어버스의 ‘A350패밀리’는 뛰어난 효율을 바탕으로 최대 1만8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신 롤스로이스 엔진으로 구동되며, 기체는 복합재, 티타늄, 최신 알루미늄 합금 등 첨단 소재를70% 적용한 결과 탄소 배출량이 평균 25% 감소했다. 2024년 6월말 기준 A350 패밀리는 전 세계 60개 항공사로부터 1300대 이상의 확정 주문을 받았다.
A321neo는 에어버스의 베스트셀러인 A320neo 패밀리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차세대 엔진과 샤크렛(Sharklets)을 도입함으로써 A321neo는 이전 세대의 단일 통로 항공기에 비해 50%의 소음 감소, 20% 이상의 연료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실현했다. 전 세계 90개 항공사가 6400대 이상의 A321neo를 주문했다.
에어버스의 모든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A350 항공기도 최대 50%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항공기의 100% SAF 사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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