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FRONTIERS) 5기’ 스타트업 6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솔 V 프론티어스’는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가운데 그간 각 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양사는 이번 5기에서는 △스마트 물류 및 공정 최적화 △디지털 혁신 및 고객 경험 개선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자원순환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모집 분야에서 문제점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곳을 찾고자 했다.
최종 선발 과정에서는 다양한 한솔 계열사와의 협업 및 PoC(사업 실증) 기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우선 고려됐다.
선발팀은 △’그리네플'(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펄프 및 친환경 신소재 생산) △’씨에이'(비전 AI 기술 기반 재활용 폐기물 분류 로봇 개발 및 공급) △’아라메친환경소재연구소'(플라스틱 대체 나노 셀룰로오스 생분해성 소재 개발) △’오믈렛'(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문제 해결) △’팀로보틱스'(AI 기반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 개발) △’프리딕션'(사용 후 배터리 상태진단 및 소프트웨어 치료 기업)으로 총 6곳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의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엔지니어 및 사업 담당자들의 사업화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우수 기업에게는 최대 10억원의 직접 투자와 요건 충족 시 팁스(TIPS) 추천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치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지난 4기까지의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신시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차별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그룹이 성장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선발된 기업들과 공유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과 협력을 모범 사례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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