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2척 줄어, 5t 미만 어선 80%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내 등록 어선이 2022년보다 152척 줄어든 6만4233척으로 집계됐고 밝혔다.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만6657척(57.1%)으로 가장 많았다. 어선 규모별로는 5톤(t) 미만 어선이 5만912척으로 79.3%를 차지했다.
어선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어선이 6만2220척(96.9%)으로 대부분이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만4504척으로 전체의 38.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어선 41.9%(2만6933척)가 전라남도에 등록해 있다. 다음으로는 경상남도,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순이다.
등록 어선 수는 2000년 이후 줄고 있다. 해수부는 수산 자원 관리 등을 위해 추진한 연근해 어선 감척 사업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등록 어선 통계는 해양수산통계시스템과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통계는 6만여 척 규모 어선에 대한 지원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어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어선 감척 사업을 확대하고, 어선원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및 교육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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