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지 2일 차인 산일전기가 연일 강세다.
30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날보다 10.56% 오른 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산일전기는 공모가보다 43.43% 상승한 5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상장한 산일전기는 1987년 설립된 특수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 기기 제조 업체다.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상장 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산일전기는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덕분에 공모가는 회사의 희망범위인 2만400~3만원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423.09대 1이었다. 증거금은 16조815억원이 모였다.
이달 15일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박동선 산일전기 대표는 “올해 42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변압기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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