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고객 경험 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고객경험담당 총괄로 임명했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 유럽기술센터는 29일(현지시간) 유럽 고객경험담당(Customer Experience for Europe) 신임 총괄에 찰스 카사르(Charles Cassar)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럽 고객 대상 브랜드 만족도와 경험 향상을 위한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고객 경험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찰스 카사르 신임 총괄은 바스 카스틸(Bas Kasteel)의 뒤를 이어 고객 경험 혁신과 IT 디지털화 운영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를 이끌 방침이다. 바스 카스틸은 찰스 카사르 총괄의 전임자로 지난 2021년 유럽고객경험담당 총괄직을 맡아 약 3년간 고객 경험 혁신을 일군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 고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유럽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인사 역시 고객 중심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혁신을 최대한 활용해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유럽에서의 현대차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유럽 리더십에 찰스 카사르가 합류한 것은 유럽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 경험 관리에 대한 그의 전문성은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요구 사항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전략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Rhine-Main)에 새로운 최첨단 연구센터를 짓고 있다.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단독] 현대차, 첨단 유럽기술센터 신규 설립…미래 모빌리티 R&D 역량 강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