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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美서도 통했다…매진·추가 공연까지 ‘글로벌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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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북미 쇼케이스 성료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북미 쇼케이스 성료[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뷔 첫 북미 쇼케이스 투어를 마치며 눈에 띄는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17일~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윌턴(The Wiltern), 21일 뉴욕 브루클린 파라마운트(Brooklyn Paramount)에서 총 3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쇼케이스 투어는 당초 18일 로스앤젤레스, 21일 뉴욕 총 2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티켓 오픈 후 빠른 속도로 솔드아웃을 달성해 17일 로스앤젤레스 1회 공연을 추가했다.

무대에 오른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은 환상적인 무대 매너, 현란한 악기 연주,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차세대 슈퍼 밴드’로 소개된 이들은 ‘소년만화’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헤어컷(Hair Cut)’으로 포문을 열고 ‘프리킹 배드(Freakin’ Bad)’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등 그룹 대표곡은 물론 ‘꿈을 꾸는 소녀’, ‘어게인? 어게인!(AGAIN? AGAIN!)’ ‘플루토(PLUTO)’까지 20여 곡을 풀 밴드 사운드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멤버들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북미 쇼케이스 투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정말 보고 싶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팀의 리더이자 드럼을 맡고 있는 건일은 유창한 영어로 “저는 미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고 언젠가 미국에서 공연하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랐는데,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에 앞서 플레이된 뮤직비디오에 맞춰 떼창 장관을 펼치는가 하면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흥겹게 몸을 흔들고 커다란 함성을 터뜨리며 엑디즈의 미국 첫 공연을 힘차게 응원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트로베리 케이크(Strawberry Cake)’, ‘페인트 잇(Paint It)’, ‘머니볼(MONEYBALL)’,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로 이어지는 구간이었다. 쉴 틈 없이 전력질주하는 해당 4곡을 내리 연주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저희 노래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곡들이다. 그래서인지 미국 빌런즈(팬덤명)들의 열기와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또 “미국에 오면 팬분들과 꼭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며 영어 가사곡 ‘굿 이너프(Good enough)’를 열창,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앵콜 무대도 본 무대만큼이나 화려했다. ‘테스트 미(Test Me)’ ‘바이시클(Bicycle)’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를 연달아 선보이며 첫 북미 쇼케이스를 마무리 지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소속사 JYP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서서, 춤을 추며 함께 공연을 즐겨 주시던 관객분들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 에너지가 정말 뜨거웠는데 이번 미국에서의 기억이 앞으로의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쇼케이스 투어를 발판 삼아 다음번에는 정식 투어로 다시 한번 미국을 찾고 싶고 그때는 더욱 많은 도시에서 빌런즈들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여섯 멤버 모두 미국에 머무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좋은 시간 선물해 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멋진 무대,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만나자”고 전했다.

한편 북미 쇼케이스를 마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쉬지 않고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8월 2일~4일 사흘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4연속 국내 공연 매진’에 빛나는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6.3’을 개최한다. 이어 8월 5일 오후 6시에는 새 디지털 싱글 ‘오픈 베타 버전 6.3’을 발표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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