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성남수질복원센터를 탄천변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초부터 90일간 민간 제안서를 접수받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내년 말까지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자리로 이전되며 현대화된 시설로 지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주변 부지 5만7,000㎡를 확보해 총 11만1,000㎡ 규모로 3개 시설을 이전 통합한다. 땅 위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30년 말이며 총투자비는 7,156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악취 문제 해결과 함께 탄천 수질 개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