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입국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30일 오픈 트레이닝으로 팬들을 만난다.
토트넘 선수단은 일본 투어를 마친 뒤 28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22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한 이후 2년 만이다. 손흥민(32)을 비롯해 티모 베르너(28), 히샤를리송(27), 페드로 포로(24), 이브 비수마(27), 굴리엘모 비카리오(27)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은 30일 오후 6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오픈 트레이닝은 구단의 훈련 장면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이벤트로, 생생한 연습 과정과 경기 중엔 보기 어려운 선수들의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축구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픈 트레이닝은 사전 예매를 통해 현장 관객을 모집했으며, 예매에 실패했더라도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김용남 캐스터, 임형철 해설위원, 조원희 전 축구선수가 현장 중계에 나서 오픈 트레이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토트넘에 이어 팀 K리그도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19)은 이번엔 팀 K리그 소속으로 참여해 훈련에 나선다. 양민혁은 데뷔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팬 투표로 22세 이하 선수 한 명을 선발하는 ‘쿠플영플’로 선정돼 당당히 팀 K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1월부터 토트넘에 정식 합류하는 양민혁은 이적 전에 소속 팀을 적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가진다. 2년 전 맞대결에선 손흥민,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2골을 기록한 끝에 토트넘이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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