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콘텐츠 투자 비용이 예상치를 웃돌아 실적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비 8% 내린 목표 주가 11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고연차 아티스트인 NCT127, NCT드림의 부진에도 저연차인 에스파, 라이즈, NCT위시의 음반 및 음원의 강한 성장세가 확인된 만큼 중장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영국 보이그룹 및 국내 걸그룹 데뷔에 따른 라인업 강화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에스엠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44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파·라이즈의 신보 흥행 성적은 고무적이나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평소 대비 콘텐츠 제작비가 높았다”며 “중장기 성장을 투자였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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