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 보툴렉스)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6월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레티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휴젤은 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티보의 미국 유통·마케팅은 파트너사 ‘베네브’와 함께 진행한다. 휴젤은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하고, 동시에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과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며 레티보의 안전성·유효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톡신 시장이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신호탄으로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베네브와 긴밀히 협업하며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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