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하이브에 대해 고연차 아티스트의 부진과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이 동반되는 과도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희진 노이즈’ 지속으로 시장에 대한 피로도가 극대화됐다”며 “주가 하락폭이 과도한 가운데 2025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BTS 군입대에 따른 실적 역성장 우려가 극대화됐던 2022년 말보다 낮아 밴드 차트 역사적 하단에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6322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73억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본업은 무난했으나, 신산업인 게임이 매우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아티스트 팬덤 이탈에 따른 단기 실적 역성장보다 풍부한 중장기 성장 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기존 아티스트보다 저연차 아티스트의 팬덤 확보로 유의미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025년 BTS완전체 활동 재개로 확실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저연차 아티스트의 유의미한 팬덤 확보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의 위버스(하이브의 팬 플랫폼) 입점까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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