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종원이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드라마 ‘마지막 승부’ 비화를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이 함께했다.
90년대 레전드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김수미와 모자 사이로 열연했던 이종원이 회장님네를 찾아왔다. 먼저 이종원은 김수미를 위해 마당에 디딤돌을 설치하며 일꾼으로 활약했다. 김치 사업 경력을 살려 직접 열무 얼갈이김치를 담가 김수미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이종원은 MBC 분장팀에서 분장사로 열심히 일하던 아내의 모습에 반해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종원은 처음 데이트를 한 날부터 아내에게 “결혼하자”라며 청혼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종원은 장동건, 손지창, 이상아, 심은하 등과 함께 했던 또 하나의 레전드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추억했다. 이종원은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된 이유도 희한하다”라고 운을 떼며 당시 연예인 농구단을 결성한 손지창에게 장두익 감독이 농구 소재 드라마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종원은 ‘마지막 승부’ 후반부 주인공이었지만 촬영 중 부상으로 인해 내용이 수정된 비화를 밝혔다. 이에 이종원의 상대 배우였던 신은경 역시 함께 분량이 줄어들었다고. 이종원은 “인생이라는 게 어쩔 수 없더라”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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