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디파마텍 관계자 지알파(z-alpha)가 방사성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개발을 개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알파는 최근 중국에서 디앤디파마텍이 현물 출자한 아스타틴-211 기반 방사성 항암 치료제 ‘ZA-001′(디앤디파마텍 측 품목명 PMI21)의 초기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시된 ZA-001의 초기 임상은 본격적인 임상 1상 시험에 앞서 약물의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사전 평가하기 위해 소수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항암 치료제의 경우에 요구되는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알파 방사성 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1을 기반으로 한 방사성 치료제인 ZA-001의 안전성과 초기 약효를 확인한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계획신청서(IND)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치료용 알파 방사성 동위원소로 개발되고 있는 악티늄-255는 붕괴되면서 다중의 알파 입자와 생체 투과도가 높은 베타 입자를 함께 방출해 주변 정상 조직의 피폭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아스타틴-211은 단일 알파 입자만을 방출해 통제된 방사선량이 필요한 암세포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여 주변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당사의 관계사인 지알파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ZA-001의 안전성과 초기효과를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빠른 임상 개발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30억달러(약 16조9000억원)로 연평균 8.7%씩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275억달러(약 35조7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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