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자 단체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이뤄진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5-1(54-54 57-54 56-53)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리우, 2020년 도쿄 대회에 이어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로 추후 열리는 튀르키예 대 프랑스전 승리팀이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전 0시11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1세트를 54-54로 마치며 중국과 1점씩을 나눠가졌다. 1세트에서 김우진이 살짝 흔들렸지만 김우진이 마지막 발에서 10점을 쏘면서 동점으로 세트를 마칠 수 있었다.
2세트 들어 한국은 이우석 9점, 김제덕 8점을 쐈다. 하지만 김우진이 두 번의 기회에서 모두 10점을 쐈고 이우석과 김제덕도 남은 한 발을 10점으로 마무리하며 57-54로 승리해 3-1로 달아났다.
한국은 3세트에서 전체적으로 난조에 빠진 중국을 상대로 56-5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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