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당대표 후보 시절 제안했던 ‘해병대원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7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당을 설득할 것이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표결한 지) 이틀 됐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잘 설명하려고 한다. 제 입장이 바뀐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론에 대해서 한 대표는 “여러 가지 숙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이 난국을 타개하는데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되는 인사인가, 그리고 (전당대회에서의 득표율인) 63%(는) 굉장히 어깨가 무거운 수치인데 그 의미가 뭐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 것인지 숙고해서 차분히 인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 “원래 제3의 장소에서 수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라며 “검찰이 이미 많이 늦었다.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 단계에서 특검을 논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진행 중인 방송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해선 “민주당이 특정 방송사를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명백하다”며 “방송4법은 그냥 ‘독이 든 사과’를 던져주고 먹을래 안 먹을래 하는 것이다. 이건 국민을 위해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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