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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아동 포르노 급증으로 범죄 지수 상승…사회적 대응 시급[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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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2023년 캐나다의 범죄 심각도 지수(CSI)가 2% 상승하며 사회적 불안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특히 아동 포르노와 사이버 범죄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동 포르노 사건의 급증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경찰이 보고한 아동 포르노 사건은 총 21417건에 달했으며, 이는 대중의 인식 변화와 경찰에의 신고 증가와 관련이 깊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전체 사건의 80%가 보고되었고, 앨버타주는 14%를 차지했다. 매니토바주에서는 아동 포르노 사건이 감소했으나, 사이버 범죄가 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사이버 범죄는 아동 포르노 사건의 97%를 차지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범죄 대응이 시급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범죄의 증가가 아동 보호의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살인율의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범죄 유형의 증가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를 남기고 있다. 2023년 캐나다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약 1.94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이는 2022년의 높은 살인율과 비교했을 때의 감소 폭에 불과하다.

특히 BC와 매니토바에서 살인 사건이 증가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BC에서는 30건, 매니토바에서는 26건의 살인 사건이 증가했다. 반면, 온타리오와 다른 주에서는 살인 사건이 줄어들었다.

자동차 도난 사건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 대비 5% 상승했다.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각각 16%와 15% 증가하며,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그러나 프레리 주(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에서는 자동차 도난 사건이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증가 추세는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자동차 도난 사건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난율은 25년 전에 비해 여전히 약 5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도 사건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4% 증가했다. 경찰은 총 23,651건의 강도 사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여전히 2019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 추세는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강도 사건의 대부분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경찰의 예방 조치와 법 집행 강화가 필요하다.

사기와 강탈 사건의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사기 사건은 최근 12% 증가하며 CSI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사기 사건이 경찰에 신고되지 않아 실질적인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1명만이 지난 5년 동안 경험한 사기를 신고했다고 한다. 강탈 사건은 4년 연속 상승하여 35% 증가했으며, 강탈 사건의 거의 절반이 사이버 범죄와 관련이 있다. 신원 도용 및 신원 사기를 포함한 모든 사기 사건의 약 25%가 사이버 범죄와 연결되어 있어, 디지털 시대의 범죄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음주 운전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팬데믹 초기에는 음주 운전 사건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18% 급증하며,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사회적 비용이 다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총 155,280건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18%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음주 운전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범죄율 상승이 단순히 통계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범죄 예방과 대응 전략의 강화는 물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경찰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과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처 방안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캐나다 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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