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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정협의 열고 ‘티메프 사태’ 후속대책 논의할 듯

이투데이 조회수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당정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 피해 최소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9일 정부와 협의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조속한 법제화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인터넷 쇼핑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티몬‧위메프 사태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한 당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내일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긴급현안 질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거기서 논의되는 내용을 기초로 당정 간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해 금융지원 등 지원할 방안이 있는지 당정 간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 같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사태가 민생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당정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당정이 협력해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 대표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며 정산 주기 개선, 위탁형 이커머스에 에스크로(제3 금융기관과 연계한 정산금 지급 방식) 도입 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28일 한 대표 지도부 체제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야당의 방송4법 강행처리와 필리버스터 등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고위당정협의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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