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애플의 AI인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이 출시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대와 다르게 하반기 공개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최신작 출시와 동시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애플은 AI를 적용하는 것을 iOS/iPadOS 18.1로 연기할 계획이며, 관련 공식 버전은 이르면 올해 10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OS/iPadOS 18.1은 이보다 앞선 9월 공개 예정에 있다.
애플은 iOS/iPadOS 베타 버전을 이용해 개발자들의 애플 인텔리전스의 초기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애플은 저조한 판매세를 보이는 아이폰과 기타 다른 애플 기기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AI 기능과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장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용자 명령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를 불러오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 15 프로, 프로맥스 모델과 최신 아이패드, M1칩을 탑재한 맥북 모델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생성형 AI모델을 심어주는 개인용 AI 시스템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용하고 유의미한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면서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그간 아이폰에서 불가능했던 ‘통화 녹음’ 기능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모 앱과 전화 앱을 통해 통화 오디오를 녹음, 전사 및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다만, 통화 중에 녹음을 시작하면 당사자 모두에게 자동으로 녹음 사실이 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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