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49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949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1% 오른 456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37% 상승한 81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9%), 리플(0.48%), 트론(2.6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16%), 도지코인(-1.62%), 에이다(-2.4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12.72%), 라디언트캐피탈(8.76%), 아이오즈네트워크(8.4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연준이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카고거래소의 페드워치를 인용해 9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8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연준이 최근 물가 둔화세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에 힘입어 11월과 12월 회의에서도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파월 의장이 8월 FOMC에서 비둘기파적(통화완화) 발언을 한다면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으나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을 하게 된다면 시장 심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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