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7월 30일)’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인신매매 피해자와 함께’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다.
29일 여가부에 따르면, 인신매매를 ‘사람을 사고파는 것’으로 인식하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착취’를 중심으로 이해하고, 피해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홍보 영상을 TV, 유튜브 등에 송출한다. 카드뉴스, 웹포스터, 웹배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해 홍보한다.
30일부터 3주간 온라인을 통해 ‘대국민 설문조사 참여 인식 캠페인’과 ‘인신매매에 대해 알아보는 오엑스(O/X)퀴즈’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인신매매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식별지표를 12개 외국어로 번역하여 관계 부처, 지자체, 외국인 지원시설 등에 배포한다. 인신매매등 신고의무자 및 관련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도 법정 의무교육 콘텐츠도 제작ㆍ배포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지난 6월 미국 국무부에서 발표한 ‘2024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을 인정하여 인신매매방지 등급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됐다”라며 “앞으로도 인신매매 예방과 피해자 보호ㆍ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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