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본격 시작 기대감에 매수세 집중
한선엔지니어링, 장중 상승제한폭까지 급등
화성밸브·한국가스공사 등도 오름세 지속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해외 투자은행(IB)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한선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8.09%(2640원) 오른 1만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제한폭인 1만222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화성밸브(15.77%)·한국가스공사(14.38%)·동양철관(10.54%)·포스코인터내셔널(6.80%)·디케이락(6.71%)·하이스틸(5.32%)·GS글로벌(3.34%)·휴스틸(1.53%)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일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 절차 진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주관사들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달 말 한국석유공사가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현재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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