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일만백만이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따라 일만백만은 앞으로 3년 간 총 15억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일만백만이 개발중인 생성형 영상제작 AI서비스 ‘10kM’(텐케이엠)은 고객이 제시하는 이미지나 문서, 검색자료 등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원하는 목적의 영상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주고 최종 영상 콘텐츠를 생성해줌으로서 판매촉진이나 제품, 서비스 소개, 고객 안내영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온라인커머스 업체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소개영상을 제작한다면 현재는 일반적인 텍스트나 이미지로 된 상품 소개자료 외에 다양한 영상의 활용 장면, 유사 상품군들의 비교정보 등을 일일이 원제작자나 개발사가 찾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개발중인 10kM은 고객의 제작 의도나 필요에 맞게 필요한 콘텐츠 자원(애셋)을 의미 지향적으로 수급하고 관련 저작권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해 적합성 높은 영상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일만백만 김유석 대표는 “자체 AI 기술을 통해 기존 영상의 의미 적합성과 검색 속도를 끌어올려 아카이빙화한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목적의 적합성 높은 영상을 AI 생성 어플리케이션이 최대한 신속하게, 비용효율적이며 저작권에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은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만백만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최초로 딥테크 팁스에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점은 우리의 기술력이 경쟁 기업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일만백만은 김유석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한투 액셀러레이터,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시드 투자에 이어 SID파트너스, 인포뱅크, JCH, 티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현재까지 23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일만백만의 김유석 대표는 “현재 삼성생명, CJ ENM, 동아일보 등 대기업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의미 적합성을 높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기업 뿐 아니라 SNS 및 메세지 소통을 하는 일반 개인 고객들까지 확대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영상AI 서비스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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